면역의 구성요소 와 알레르기

건강한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반대로 허약한 사람들의 경우 겨울철 감기를 달고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마다 다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는 수많은 병원체와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병원체와 바이러스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몸속에 들어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계가 있어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면역의구성요소

 

 

면역계는 우리 몸을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방어하는 방어계 역할을 담당한다.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는 사람은 두 번 다시는 수두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우리 몸은 이미 수두로부터 공격을 받아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면역계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때부터 다양한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면역계의 구성

면역을 담당하는 주인공은 심장, 위장과 같은 어떤 특별한 기관이 아니라 백혈구다. 그중에서도 특히 림프구와 대식세포, 내추럴 킬러 세포들이 가장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면역은 대식 세포와 내추럴 킬러 세포가 담당을 한다. 대식세포는 이름 그대로 우리의 몸속에 들어온 외부 물질을 먹어 치우는 아주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

 

 

반면 내추럴 킬러 세포는 킬러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몸의 해로운 세포들을 죽이는 일을 담당한다.

하지만 병에 걸린 다음에 갖게 되는 면역력과 예방접종을 통해 갖게 되는 것은 백혈구의 1/3을 차지하는 림프구들이다. 흔히 말하는 면역이라고 하는 것은 이 림프구들에 의한 면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림프구의 종류

 

림프구는 2가지 종류가 있다. 바로 T세포와 B세포이다. 이두 림프구는 면역계의 가장 우수한 인자들도 몸속을 돌아다니며 외부 물질이 나타나면 즉시 공격을 해서 없애버린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병원체인 항원을 확인한 T세포는 병원체를 직접 공격해서 파괴하거나 그 작용을 억제한다.

 

그리고 어떤 항원이 들어왔는지 파악을 해서 기억해두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B 세포는 특수한 항원에 대항할 수 있는 특수한 물질을 내놓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는 항체라고 부른다. 항원과 항체가 만나서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외부물질인 항원은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수가 없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B세포가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체가 처음 침입하면 몸이 아플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번에 같은 항원이 들어왔을 때는 이미 기억을 한 T 세포와 B 세포의 작용으로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서 병을 이겨낼 수가 있는 것이다. 

 

백신 

 

병을 앓게 된 후에는 해당 질병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게 된다. 하지만 병에 걸리지 않고도 면역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면역을 얻기 위해서 우리 몸에 투여하는 백신이다.

백신을 만들 때에는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거나 병원체 독소를 중화하는 등 경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만들게 된다.

 

이러한 백신 주사를 맞게 되면 그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겨서 면역이 생기게 된다. 각각의 질병마다 백신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질병별로 해당 백신을 따로 접종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란 무엇인가.

봄철 꽃가루가 날릴 때면 몸이 간지럽거나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길 때가 있다. 또한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가 생길 때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체적으로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으로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라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경우 알레르기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패스트푸드의 과다 섭취, 자연의 훼손으로 인한 대기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알레르기는 별거 아닌 증상 같기도 하지만 심하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질병이다. 이러한 알레르기의 가장 큰 특징은 치료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한다.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면역 과민반응이라고 한다. 외부 물질의 유입이나 자극에 의하여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정도로 면역 기능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병을 일으키는 외부 물질이나 자극보다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더욱 해로울 수가 있다.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우리 몸에 어떤 물질이 들어와서 항체가 만들어지면 그 후 같은 물질이 몸에 들어와도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 반응이 병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알레르기라고 한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사람에 따라서 이러한 반응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사람의 체질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반응도 다른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체질은 보통 유전적으로 물려받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알레르기에 의한 병으로 알려진 것은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에 의한 질병들은 현대에 들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며 우리의 식생활 습관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평소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보다는 야채, 채소 위주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최근 사람들의 식생활 습관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육류 위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면역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추운 겨울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서 우리 몸을 단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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