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기관 오줌이 배출되고 생성되는 과정

인간의 몸은 많은 기관으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기관마다 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

 

음식물을 먹고 나면 소화를 시켜주는 소화기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를 만들고 남은 배설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배설기관은 특히 인간이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배설기관은 어떠한 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에서 어떻게 오줌이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알아보았다.

 

방광

노폐물 처리 장치 배설계

 

오줌을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체내에서 만들어진 오줌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인데 단시간 참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습관적으로 계속 참다 보면 요독증에 걸리기가 쉽다.

 

요독증은 심하면 인간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병이기 때문에 오줌을 참는 행동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인간과 동물들은 음식을 섭취한 음식물의 찌꺼기를 내보내는 생리작용이 일어난다. 우리는 이것을 배설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배설이라 하면 오줌과 똥을 의미한다.

 

 

오줌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의례적으로 소변검사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변검사를 통해서 오줌 안에서 당분이 검출되면 당뇨병이 걸린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오줌에서 피를 발견했다면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소변은 우리 몸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데 많이 활용되기도 한다.

 

오줌을 배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장실을 가는 것도 간혹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왜 오줌을 싸야 하는 것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체내에서 오줌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병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을 만큼 배설하는 과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오줌에는 찌꺼기도 있지만 바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오줌과 함께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몸속에 해로운 물질들이 생기는 것은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생활하고 활동하는 데는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을 얻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이세가지 영양소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영양소 중에서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탄소 수소 산소 이렇게 3가지 원소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러한 영양소가 세포에서 이용되고 나면 이산화탄소와 물만 노폐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백질의 경우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달리 탄소, 수소, 산소 이외에 질소 원소를 더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백질을 분해하고 나면 암모니아(질소와 수소가 결합한 물질)가 생기게 된다. 이물질은 독성이 상당히 강해서 우리 몸의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빨리 해독해야 하는 것이다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 담당하고 있다. 간은 내장기관 중에서 가장 무거운 기관으로 우리 몸의 3%를 차지하고 있다. 간에서는 여러 가지의 화학작용이 일어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해독 작용인 것이다.

 

피에 섞여 간으로 들어간 암모니아는 독성이 훨씬 약하게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 요소는 신장에서 만들어진 오줌을 통해서 우리 몸 밖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오줌이 제때 만들어지지 않거나 배설이 되지 않고 우리 몸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면 요독증과 같은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요독증에 걸리게 되면 인공신장 기계를 활용하여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오줌이 만들어지는 곳은 어디일까?

오줌이 만들어지는 곳은 우리 몸의 신장이다. 다른 말로는 콩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모양이 콩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신장은 허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척추를 기준으로 양쪽에 2개씩 있다. 크기는 사람의 주먹만 한 크기라고 한다.

신장에는 상당히 굵은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어있다. 신장은 동맥을 통해서 들어온 혈액에서 오줌 성분을 모아 오줌을 만들고 혈액은 다시 정맥으로 내보내 지게 된다.

 

신장이 하는 일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배설계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오줌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단계는 사구체와 보완 주머니 사이에 일어나는 여과 작용이라고 한다. 사구체는 가는 혈관이 공 모양으로 이루고 있고 보먼주머니는 공 모양의 사구체를 감싸고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신장의 동맥으로 들어온 혈액은 수많은 사구체로 퍼져서 들어간다. 이때 사구체로 들어간 혈액 중 액체 성분의 일부가 보먼주머니로 빠져나가는데 이것을 여과라고 한다.

 

여과 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사구체의 혈압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신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은 매우 굵어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1/4 정도가 신장으로 들어갈 정도이다.

 

오줌의 배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오줌은 깔때기 모양의 신우로 모여든다. 신우는 수뇨관으로 연결기 되며 수뇨관은 신장과 방광을 이어주는 긴 대롱 모양으로 되어있다.

 

방광은 오줌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오줌통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줌이 모이지 않은 방광은 쭈글쭈글하지만 오줌이 차면 주름이 퍼지면서 점점 커지게 되는 것이다.

 

방광에서는 오줌을 담고 있다가 어느 정도 차게 되면 요도를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해낸다. 방광이 오줌을 담을 수  있는 양은 500ml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250ml 정도가 되면 오줌을 내보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오줌은 하루에 5~6번 정도 배출이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횟수가 다르며 물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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