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숨막힘 증상 헛기침과 가래 심비코르라피헬러 치료후기

코로나 후유증이 이 정도로 무서울 줄이야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다.

 

벌써 코로나가 발병한지 3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는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1차, 2차 3차 코로나 주사까지 맞아가면서 버텨왔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에 확진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 버린 마스크착용. 처음과 달리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면서 거리두기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까지도 이르게 되었다.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안 걸렸던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안심을 하던 찰나 어느덧 두번째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에게 찾아왔다. 처음 걸렸을 당시만 하더라도 치료소에 입소해서 14일 동안 격리를 했었다.

 

당시만 해도 앰뷸런스가 집 앞까지 와서 우리를 태워갔다. 불행 중 다행일까 세 사람 모두 코로나확진이 되면서 치료소에서도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체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입소한 치료소는 생각해던것보다 시설이 너무 좋았다. 돌이켜보면 14일 동안 갇혀있는 생활을 했지만 때 되면 식사도 나오고, 간식에, 아프면 약까지 처방해 주었기 때문에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우리가 간 곳은 서울시 소방학교 시설이었다. 콘도처럼 되어있어서 방도 두 개나 있었고, 두 개의 화장실과 넓은 거실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어린자녀와 세명의 가족이 동반확진 되어서 함께 배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나온 간식사진을 보면 정말 잘 치료받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두번째 코로나가 찾아왔을 때는 7일간의 자가격리만 있었다. 워낙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덜되서 그런지 격리시설은 구경할 수도 없었다.

 

처음코로나에 걸렸을때 코로나 후유증과 증상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작은 두통이 있었고, 기침가래가 조금 있었을 뿐 코로나로 인한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코로나 후유증이 워낙 다양해졌다. 그동안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로나 숨 막힘 증상부터 탈모, 기침, 가래, 헛기침, 생리불순, 어지러움, 미각상실등 너무 많은 휴유증상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나 역시 두 번째 코로나에 걸렸을 때만 하더라도 크게 아픈 곳은 없었다. 다만 이상할 정도로 기침이 심했다는 점이다.

 

 

목이 간질간질하고 가래가 기도에 조금 끼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첨엔 금방 좋아지겠지 하고 약을 먹었는데 한 달 두 달 동안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는 않았다.

 

병원에 가서 폐 엑스레이도 찍으면서 혹시 모를 증상까지도 확인했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의심되는 점이 기침을 많이 하면서 만성기침으로 인한 천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헛기침을 많이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혹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숨구멍이 막힌 것처럼 숨쉬기가 어려웠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코로나 숨막힘 증상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코로나확진으로 인한 후유증 증상중에 하나인것 을 알게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투 시  헛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게 만성기침으로 변질되면서 천식증상까지 생기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 증상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그래서 이때부터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병원도 가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알아본 결과 코로나 후유증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몸도 좋아지게 되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떨어진 체력을 관리한 나만의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일단 헛기침이 심할 때는 코푸시럽을 복용했다. 약국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병원 가서 처방전을 받고 구매하는 것과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꼭 처방받아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 숨막힘 증상 시 주의사항 
  •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면 유독 헛기침증상이 심해졌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따뜻한 물 위주로 마시다 보니 헛기침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 몸을 따뜻하게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춥거나 차가운 곳에 있다 보면 유독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었다.
  • 술을 마셨더니 헛기침이 너무나도 심해졌다. 그리고 기도가 막히는 것과 같은 숨막힘 증상이 나타났다. 술을 마실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어서 술을 마시지 않으니 숨막힘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 코로나확진으로 인하여 건강했던 폐가 망가진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꾸준히 운동을 했더니 폐활량과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 기침과 기관지 폐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었다. 도라지, 배, 무, 따듯한 차등을 주로 마셨다.

 

심비코트라피헬러

 

  • 천식환자들이 사용하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심비코트라피헬러를 사용했다. 간혹 숨막힘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사용하면 기관지가 확장되면서 숨을 정말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준다.(혹시 몰라서 항상 휴대를 하고 다닌다) 

하루에 아침저녁 두 번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 숨쉬기 어려울 때만 사용하려고 노력했고 되도록이면 기초체력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한 번씩 사용할 때마다 눈금이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량이 남아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코로나확진으로 인하여  폐가 망가졌다고 생각하면서부터 몸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몸이 한번 망가 지면 쉽게 되돌리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번기회를 통한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해서 꾸준히 관리를 해보기로 했다.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처음보다 확실히 증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많이 느낀다.

 

체력관리를 꾸준히 한 덕분에 간혹 술을 마시게 되는 날이면 숨 막힘 증상이 있지만 따뜻한 물을 마시고 나면 금방 좋아질 정도록 좋아지기도 했다.

 

너무 의료기구에만 의존하게 되면 안될 것 같아서 앞으로도 최대한 자연치유 방법을 고수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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