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원인과 현상

사람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고통을 흔히 생로병사라고 말한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다.

특히 인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몸의 여러기능들이 쇠약해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것을 노화라고 부른다.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것이 특징이다. 보통 25세~35세 사이에 노화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40세를 전후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노화로 인하여 몸의 기능들이 조금씩 약해지면서 어느한 기능이 멈추어버리게 되면 비로소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노화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인간의 수명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어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노화의 과정을 거쳐 삶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성장호르몬

머릿속 뇌 밑에는 뇌하수체라는 콩알만 한 기관이 있다, 이 뇌하수체에서는 여러 가지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호르몬은 적은 양으로도 여러 가지의 기관이나 조직의 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뼈, 연골, 근육 등이 커지도록 하는 등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성장호르몬이 성장기에 너무 많이 분비되면 거인증에 걸리기도 하며, 반대인 경우 왜소증에 걸리기도 한다.

성장호르몬은 어른이 되어서도 분비되지만 이때 호르몬의 역할은 성장을 돕는 것이 아닌 뼈와 인대 등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한다.

 

노화의 원인은 세포의 죽음

인간이 성장하는 데 있어 세포의 분열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대로 이러한 세포들이 점차 병들어서 늙거나 사라지게 되면 인간 또한 병들어 죽게 되는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상처가 생기게 되면 새로운 세포들이 만들어지면서 상처 난 곳을 메우면서 새살이 돋아나게 되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이러한 새로운 세포들이 만들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세포의 생명력도 약해진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한번 세포가 생기면 새로운 세포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곳도 있다.

 

바로 인간의 심장과 뇌가 그 부분에 해당된다. 뇌와 심장은 일부 세포가 죽어도 새로운 세포로 채워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심장이 죽거나 뇌가 멈추게 됨으로써 사람들의 죽음을 판단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노화현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피부와 머리카락의 변화

노화현상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것들도 많이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부분들은 피부와 머리카락이 대표적이다.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탄력이 줄어들면서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든 사람들을 보면 주름이 많이 생기고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 바로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인 것이다. 피부에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또한 노화의 현상이다.

 

탈모 증상

여성들에 비하여 남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것을 노인성 탈모증이라고 한다.

근육량의 변화

노화현상 중에서 대표적인 변화는 근육량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우가 바로 근육이 점차 줄어들게 되면서 근력이 사라지기 때문인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다른 곳은 살이 찌지만 팔과 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경향이 생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게 하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나이 든 사람들의 경우 겨울철 빙판길 사고로 인하여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노화가 시작되면서 뼈를 비롯한 관절 및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에 쉽게 부러지게 되는 것이다.

 

 

신체기관의 변화

눈에는 보이지 않는 혈관, 위장, 폐, 내장기관을 비롯한 모근 곳의 세포들 또한 탄력을 잃게 되면서 약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혈관의 경우 약해지기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노화가 더욱더 빨라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 또한 약해지는데 이로 인하여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이 노화현상으로 일어나 생기는 병이라 할 수 있다.

면역력의 감소

노화현상 가운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저항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저항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면서 병에 걸리면 쉽게 낮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모든 질병에 나이 든 사람들이 약한 이유도 바로 노화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메르스, 신종플루, 독감, 코로나 19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노인 인구층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이유도 노화로 인한 면역력 감소로 인한 이유라 할 수 있다.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지금까지 말한 노화현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할수록 우리 몸의 세포들 또한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노화를 늦춰 줄 수가 있다고 한다.